혁명제도당 (Partido Revolucionario Institucional, PRI)은 1929년과 2000년 사이 헤게모니적 권력을 가지고 멕시코 정계에 군림한 중도 좌파정당이다. 혁명제도당은 65년간 빠짐없이 여당 자리를 유지했다. 1989년까지만 해도, 혁명제도당은 멕시코의 모든 연방 주(32개) 주시사직을 석권했다. 2000년 국민행동당의 비센테 폭스 대통령 후보에 패배를 당해 여당 자리를 잃게 된다. 이로써 20세기 중후반 동안 막강한 권력을 누렸던 혁명제도당의 독점적 통치는 크게 약화됐다.현재 당수는 움베르토 모레이라이다. 혁명제도당은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회원이다. 혁명제도당이 20세기 장기집권하는 동안 정치에서 문제점을 보였다. 선거에 많은 절차상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혁명제도당이 원하는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의 주도하에 부정 부패와 투표자에 대한 폭력 또한 빈번하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