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블리우스 테렌티우스 아페르(Publius Terentius Afer, 기원전 195년 또는 185년 – 기원전 159년)은 고대 로마시대의 희극작가이자 시인이다. 북아프리카 출신의 노예였는데 그의 재능에 감복한 주인에 의해 교육을 받고 해방되어 극작가로 이름을 날렸다.그가 쓴 희곡작품은 모두 6개가 남아 전해지고 있다. 테렌티우스의 작품에서 자주 인용되는 어구로는 "Homo sum, humani nil a me alienum puto" 이 있는데 이는 "나는 인간이다, 나는 인간에 대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남의 일로 보지 않는다"는 뜻으로 그의 희곡 《고행자》 (Heauton Timorumenos)에 나오는 경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