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아메리칸 월드 항공(영어: Pan American World Airways)은 1927년 설립되어 1991년에 파산한 미국 항공사로 팬암(영어: Pan Am)이라는 약칭으로 알려져 있다.1930년대 남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 항로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며, 전성기인 1960년대에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미국의 상징으로써 군림했으나 계속되는 사고와 반미주의 테러, 그리고 1970년대의 오일쇼크로 인해 파산했다. 보잉 747-100 항공기를 최초로 발주한 항공사로 "클리퍼"라고도 불리는 팬암의 항공기들은 미국만 아니라 서구권 항공산업의 상징이었으며 선진적이고 혁신적인 기내서비스로 인정받았다. 1991년 팬아메리칸 월드 항공이 파산한 이후 모든 노선이 델타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항로를 나눠 인수 헀으며 이후에 1996년과 1998년에 다른 회사에서 팬암의 이름으로 서비스를 재개하였지만 모두 성공적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