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렌즈(gravitational lens) 또는 중력 렌즈 효과(gravitational lensing)는 아주 먼 천체에서 나온 빛이 중간에 있는 거대한 천체에 의해 휘어져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오레스트 츄올슨이 이 효과를 처음 언급하였으나, 1936년에 이에 관한 기사를 낸 아인슈타인과 관련이 있다. 일반 상대성이론의 증거 중 하나이다.프리츠 즈비키(Fritz Zwicky)는 1937년 은하무리가 중력 렌즈의 역할을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 효과는 1979년까지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이중준성"라고 불리는 SBS 0957+561 천체의 관측을 통해 사실임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