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복(占卜)은 미래의 일이나 감추어진 일을 알기 위해 점을 치는 것을 말한다. 무당이나 판수가 치는 점을 무꾸리라고도 한다.사람들이 행동의 선택에 있어서, 즉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써 도저히 어찌할 수 없을 때에 그 방법 이상의 방법을 얻어서 행동을 결정하려는 역할을 한다. 기로(岐路)에 선 인간에게 갈 길을 가리키는 것이 점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에 사람은 무꾸리를 통해서 지난 일을 알아 내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해 보려고 한다. 그러므로 점복은 일종의 예언(豫言)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