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시(일본어: 大分市, おおいたし)는 오이타 현 중부에 위치하는 시이자 현청 소재지이다.고대에는 현재의 오이타 현의 대부분에 상당하는 분고 국(豊後国)의 국부(国府 : 구니의 수도)가 설치됨으로써 에도 시대까지 "후나이"(府内)라고 불렸다. 메이지 시대에 들어 군 이름에 맞춰 "오이타"로 개명되었다.규슈 동부의 중심 도시이며 인구는 인구는 471,298명(2010년 2월 1일 기준), 면적은 501.28km²이다. 2005년 1월 1일에 인접한 기타아마베 군(北海部郡) 사가노세키 정(佐賀関町)과 오이타 군(大分郡) 노쓰하루 정(野津原町)을 편입했다. 호요 해협(豊予海峡)을 사이에 두고 시코쿠(에히메 현)와 접하는 사가노세키는 고등어와 전갱이가 맛있는 곳으로서 유명하다. 온천으로 유명한 벳푸 시(別府市)는 오이타 시 북서쪽에 위치하고 경계선을 접하고 있으며 경계선에 있는 다카사키 산(高崎山)은 원숭이의 서식지로서 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