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키퍼 (Lee Kiefer, 1994년 6월 15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 는 필리핀계 미국인 플뢰레 펜싱 선수이다. 그녀는 2011년 FIE 펜싱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남현희와 공동 동메달리스트가 되었다. 그녀는 켄터키 주 렉싱턴에서 성장하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한때 듀크 대학교 펜싱팀의 주장이기도 하였다. 그녀는 2012년 하계 올림픽에서 여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였다. 개인전에서 그녀는 8강까지 올라갔으나, 이 토너먼트의 준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에리고에게 10-15로 패하며 탈락하였다. 단체전에서는 8강전에서 대한민국에게 패한 뒤 일본에게 승리를 거두고, 폴란드에 져 6위로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