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교(龜浦橋)는 1932년부터 2008년까지 존속하였던 부산광역시의 다리이다. 낙동강에 건설된 최초의 다리로 개통 당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긴 교량이기도 하였다. 영도대교와 함께 부산광역시를 상징하는 다리였으며, 실질적인 교량 역할은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유실 직전까지 수행하였다. 현재는 구포대교가 역할을 대체하여 수행하고 있다.옛 구포교 지점에서부터 구포역에 이르는 지역의 번지는 대부분 1060-1, 1060-2 등의 주소를 사용하는데, 여기서의 1060은 구포교의 길이(m)에서 따온 것으로 이는 부산에서의 구포교에 대한 상징의 정도를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