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자와 시(일본어: 金沢市)는 이시카와 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이시카와 현의 중앙에 위치하며 1996년 4월 1일에 중핵시로 지정되었다. 에도 시대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였던 마에다 도시이에(前田利家)를 시조로 한 가가 번(加賀藩)이 통치했고, 일본에서도 제일 큰 번의 성시로서 번영했다. 현재도 호쿠리쿠 지방에서 제일 큰 도시인 동시에 가가 번과 관련된 유적지, 미토 시의 가이라쿠엔(偕楽園), 오카야마 시의 고라쿠엔(後楽園)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이라고 불리는 겐로쿠엔(兼六園) 등이 있는 관광 도시로서도 알려져 있다.